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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쳐에서 잘못된 과학적 믿음을 몇가지 지적했다. ref.2 에서 간략하게 소개를 했다. 여기서는 그것보단 조금 더 자세하게 소개하기로 한다. 양이 많아서 순차적으로 번역을 해 나갈 예정이다.


  1. 잘못된 믿음 1 : 모든 종류의 암에 대해 초기진단이 목숨을 살린다.
    폐암, 자궁암, 결장암에 대해서는 초기진단이 의미있지만, 갑상선암, 전립선암, 유방암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
  2. 잘못된 믿음 2 : 산화방지제는 좋고, 활성산소는 나쁘다.
    산화방지 보충제는 오히려 해가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활성산소는 몸의 일반적이고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3. 잘못된 믿음 3 : 인간은 예외적으로 큰 뇌를 가지고 있다.
  4. 잘못된 믿음 4 : 인간은 그들이 선호하는 배우는 방식으로 가르칠 때 제일 잘 배운다.외국에서 유행한(?) learning style 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learning style 은 과학적인 근거가 약하다. 그보다는 학습에 있어서는 특정하게 하나의 방법보다는, 글과 그림, 도표가 있을 때 사람들은 이해를 훨씬 잘하고, 스스로 요약을 하거나 관념에 대한 설명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5. 잘못된 믿음 5 : 인구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그리고 우리는 불운하다.)




Nature 번역

The science myths that will not die : Nature News & Comment

출처 : ref. 1
1997년, 남서 한국의 내과의사가 초음파로 감상선암을 초기에 진단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그래서 그게 뉴스화 되고, 주위의 내과의사가 그것들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결국 정부의 암초기 발견계획을 타고 전국적으로 퍼졌다.
약 3만원~5만원으로 테스트를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한국에서 갑상선암의 발견은  1999년 10만명중에 5명정도였는데, 2011년에 10만명중 70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이중의 2/3 는 갑상선샘(thyroid glands) 를 제거하고, 대신 평생 약을 먹는 것을 진단받았다.
두가지다 위험을 포함한다.

이런 비싼, 그리고 대규모의 공공의료 프로그램이 목숨을 살리는 것으로 기대될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갑상선암은 이제 한국에서 일반적인 암이다.  그러나 갑상선암으로 사망하는 수는 전혀 변하지 않았다.(약 10만명중 1명)
심지어 한국의 어떤 내과의사는 이것을 깨닫고, 2014년 갑상선진단을 그만뒀다.
한국 갑상선 연합(the Korean Thyroid Association, 내분비학자와 갑상선 외과의의 professional society )은 감지와 관리는 기본적인 인권이라고 주장했다.

다른곳에서 처럼, 한국에서도 암의 조기 발견이 목숨을 구한다는 생각은 확고한 믿음이다.

이런 암진단에 대한 "의식이 없는 믿음(blind faith)"은
인간 생물학과 행동에 대한 생각이 사람들 사이에서 어떻게 유지되는 가를 보여주는 예이다.
심지어 과학적인 증거가 그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준다해도 말이다.

Nicholas Spitzer(director of the Kavli Institute for Brain and Mind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는 "과학자들은 그들이 너무 객관적이어서 신화(myth) 처럼 전통문화인 듯이 무엇인가를 믿는 것은 어렵다. 고 생각한다." 고 얘기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들은 그렇고 있다.

이런 신화들은 종종 사실의 씨앗으로부터 꽃을 피운다. 그리고 사람의 바램 또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같은 불안 위에서 퍼진다. (조기발견은 몇몇 암에 대해서는 사람의 목숨을 살렸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에 의해 피해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불필요한 처치를 하도록 설득하거나 증명되지 않은 제품에 돈을 쓰게 하는 것등에 의해 피해를 받을 수 있다.
그들은 또한 과학자들의 주의를 돌리거나 또는 자금을 독점하는 것을 통해서 좋은 연구를 탈선 또는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다.

Paul Howard-Jones, who studies neuroscience and education at the University of Bristol, UK 는 과학자들은 잘못된 믿음(myths) 에 대한 믿음을 약화시켜야만 한다. 그러나 그들은 또한 새로운 myths 가 생겨나는 것을 막을 책임이 있다. 고 얘기했다.
"처음에 그것들이 어떻게 나오게 되는지와  왜 일반적이고 끈질기게 계속되는지를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깊게 드려다 볼 필요가 있다."

몇몇 위험한 잘못된 믿음(myths)들은 방송시간의 많은 부분을 가져간다.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 HIV 가 AIDS 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다. 등.
그러나 또한 많은 다른 것들이 소용돌이 치고 있다. 사람을 다치게 하는 것, 돈을 빨아들이는 것, 과학적인 기업의 명성을 떨어뜨는 것
또는 간단하게 과학자들의 신경을 긁는 것등이 그것이다.
여기서 네이쳐는 다섯가지 잘못된 믿음에 대한 기원들과 나쁜영향들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잘못된 믿음 1 : 모든 종류의 암에 대해 초기진단이 목숨을 살린다.

주기적인 검진은 특정암에 대한 위험에 있는 어떤 집단에게는 이익이 될 수 있다. 폐, 자궁, 결장같은 암들이 그렇다. 그러나 이것이 모든 종류의 테스트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그러나 여전히 몇몇 환자들과 의사들(clinician)은 효과적이지 않은 이 방법을 강력하게 방어한다.


의사들이 종양을 증상이 시작될 쯤에 인지하고 처리한 경우의 결과가 가장 좋다는 것을 알게된 20세기 초에 조기진단이 목숨을 구한다는 믿음이 생겨났다.
다음 논리적인 점프는 일찍 종양을 발견할 수록 살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었다.
 Otis Brawley, chief medical officer for the American Cancer Society. 는 "우리는 모두 암을 다루는 방식은 일찍 찾아서 그것을 잘라내는 방법이라고 어렸을때부터 배운다." 고 얘기한다.

그러나 갑상선, 전립선, 유방같은 암들에 대한 큰 무작위 시도에서부터 나온 증거는 조기진단이 광고처럼 생명을 살리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어 341,342 참가자들의 무작위의 조절된 임상시험에 대한 코크런(Cochrane) 의 리뷰에서는 검사가 전립선암에 의한 죽음을 특별히 감소시키진 않았다.

 Anthony Miller at the University of Toronto in Canada. 는
"사람들은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이득이라는 사실만 상상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 고 이야기한다.
Miller 가 the Canadian National Breast Screening Study 를 지도했다. 25년동안 연구, 40-59살 정도의 89,835명의 여자들에 대해서 연구를 했는데,
매년 유방암 X선 검진(mammogram) 이 유방암에 의한 사망(mortality)을 낮추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어떤 종양들은 언제 그것이 발견되거나 언제 그것을 처리하는가에 대해 관계없이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공격적인 초기 진단은 많은 부정적인 건강 효과를 준다.
많은 암들은 천천히 자란다. 그리고 그냥 놔두면 아무런 해도 주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이 받은 갑상선적출수술, 유방제거수술, 그리고 전립선제거수술은 불필요한 것이 된다.
그래서 인구수중에서는 이득들(목숨을 살리는것)이 위험(죽음 또는 불필요한 처리에 의해 간섭받는 것)들보다 크지 않다.

그러나 여전히, 암을 발견한 사람들과 제거한 사람들은 그들의 목숨을 살려줬다고 느낀다. 그리고 이 개인적인 경험들은 잘못된 인식이 계속 살아있게 만든다.
그리고 종양학자들은 주기적으로 어떤 나이와 다른 위험 요소들이 주기적인 검진에 의해 이득을 얻는지를 논의한다.

최근의 진단 테스트들에 대한 지나친 관심의 집중은 암연구에 대한 비용에서 나온다고 Brawley 는 이야기한다. "유방암에서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40살인지 50살인지에 대한 주장에 소비하지, 우리가 다른 나은 테스트방법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대해서 시간을 소비하지는 않는다." 예를 들면 빨리자라는 종양과 천천히 자라는 종양을 감지할 수 있는 방법등.
그리고 현재 존재하는 진단법들이 그것들이 진짜로 목숨을 살려주는지에 대해 강하게 테스트돼야 한다고 유행병학자  John Ioannidis of the Stanford Prevention Research Center in California 는 이야기 한다.
그는 올해(2015년) 19 개의 주요 병들에 대한 매우 적은 검진 테스트들이 실제로 사망률(mortality) 를 낮췄다고 보고했다.

행동을 바꾸는 것은 어렵다. Gilbert Welch at the Dartmouth Institute for Health Policy and Clinical Practice in Lebanon, New Hampshire, 는 사람들이 잘먹고, 암을 예방하기 위해 운동을 하라는 말을 듣는 것보다 매년마다 빠른 테스트를 받으라는 말을 선호한다. 고 이야기 한다.
"진단은 의사와 환자모두에게 그들이 그들의 건강에 대해 무엇인가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해주는 쉬운 방법이 되었다. 그러나 그들의 암에 위협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

잘못된 믿음 2 : 산화방지제는 좋고, 활성산소는 나쁘다.
(번역중...)



자료 : 한국인 암 발병 1위, 갑상샘암서 '위암'으로 | 사회 | 의료 | 한경닷컴,  2017-12-21


Reference

  1. The science myths that will not die : Nature News & Comment, Nature
  2. 과잉 진단·수술에 네이처 "과학이라 여기는 미신", 매경신문, 20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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