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내곡동 거짓말 / 말바뀜 / 오후보 / 오세훈 거짓말 /

오세훈 후보 내곡동 사건 순서, 2021-03-30

오세훈 후보 캠프는 "민주당이 밝혀지질 않길 바랐겠으나 서울 내곡지구는 노무현 정부에서 허가한 사항임이 이번 문건에서 드러난 것"이라며 "처가로부터 상속받은 땅은 2004년 노무현 정부의 최초계획 때부터 계획범위에 포함되어 있었다"고 강조

from: "오세훈 내곡동 땅, 盧정부 '국책사업 지정'문건 확인"

당시 건설교통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하는 2008년 2월까지 내곡동 일대를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하지 않았습니다,

from: ‘내곡지구 개발’ 서울시 제안했지만 노무현 정부 지정 안 해, 2021-03-15

from: '오세훈, 노무현정부 내곡동 일대 개발 결정 주장' 거짓으로 판명.. 점점 짙어지는 땅투기 의혹:서울의 소리, 2021-03-16

안철수: ... 오 후보께서 오늘 페이스북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당시에 이 땅의 존재와 위치를 알지 못했고 지금도 위치를 모른다, 그렇게 해명하신 글을 봤습니다.

오세훈: 오늘은 오늘 아침에 쓴 글인데요. 지금은 위치를 확인해서 왔습니다.]

안철수 : 그렇습니까?

오세훈: ... 저는 현직 시장이지만 전혀 몰랐습니다. 왜냐하면 이건 주택국장 전결 사항이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지금 민주당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처럼 제가 이 지역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하는 데 관여를 했거나 하게 되면 관여했던 그 지시를 받았던 혹은 제가 어떤 부당한 압력을 가했던 것을 경험했던 서울시 직원이나 SH공사 직원은 바로 양심선언 해 주십시오. 지금 그분들이 여러분이 계실 텐데, 어느 분이라도 한 분이라도 이 지구에 대해서 오세훈 시장이 관심을 표했거나 직간접적으로 압력을 가했다는 기억이 있으신 분들은 나서주십시오. 그러면 저는 바로 후보 사퇴하겠습니다.

from: [단일화 토론] 오세훈 "내곡동 땅 지정 관여했다면 후보직 사퇴" | JTBC 뉴스, 2021-03-16

오 후보로 기억되는 사람에게 경작인 중 한 명이 먼저 말을 걸어 인사를 나누었다는 점에서도 기억이 일치했습니다.

[김 모 씨 A : "제가 아, 오 후보님 아니시냐고 그래서 이야기 다 했습니다."]
김 모 씨 B : "그래서 오 변호사님이라고 인사한 것을 내가 기억한 것 같은데"]

경작인 한 명은 측량이 끝난 뒤 인근 식당에서 함께 점심을 함께 먹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김 모 씨 A : "(세 분이 식사하러 가셨고, 뭐 드셨는지 기억 나세요?) 생태. 생태탕. 정치 이야기를 조금 서로 했어요."]

취재진은 언급된 식당이 실제 존재하는지 찾아가 봤습니다. 지금은 공사장, 하지만 오랫동안 식당이 있었다는 사실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인근 주민 : "펜스 쳐놓은데 식당이 있었죠. 안골식당."]
[인근주민 : "(한식 같은 거 팔고요?) 네네. (영업한 지는 오래됐고요?) 예 예. 저희 오기 전부터 있었는데."]

from: 복수 경작인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오세훈 있었다” / KBS 2021.03.26. - YouTube

앞서 KBS는 지난 26일 측량 당시(2005년 6월 13일) 현장을 지켜본 인사들의 말을 전하며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오세훈 후보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오 후보 측은 “(측량 당일) 장인과 큰 처남이 갔다”고 해명했지만, 오 후보의 큰 처남인 송모 교수가 당일 소속 의료원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또 한번의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from : 오세훈 내곡동 땅 논란 확산..측량 현장 '큰 처남' 있었나 없었나

오세훈 후보 부인과 처가 소유의 서울 내곡동 땅에 대한 측량 당시 오세훈 후보가 현장에 있었다고 기억하는 당시 경작인들의 주장을 이틀 전 9시 뉴스를 통해 전해드렸습니다.

이 보도에 대해 오 후보 측은 측량 현장에 있었던 사람은 오 후보의 장인과 큰 처남인 송 모 씨라는 입장입니다.

류 씨는 "선글라스를 벗어서 오 후보인 것을 알아봤고, (자신이) 먼저 인사를 했다"면서 "측량이 끝난 뒤 오 후보와 또 다른 입회인에게 도면을 놓고 결과를 설명했다", "토지에 특별한 사항이 없어서 설명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고", 오 후보의 반응은 "알았다"였다고 기억했습니다.

또 "오세훈 후보는 워낙 유명인이라 기억나지만 다른 입회인은 "입회 서명을 받은 것 외에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국토정보공사는 측량 결과도를 국회에 제출하면서 입회인 정보는 비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 후보 측은 KBS에 대한 고발장에서 당시 측량을 입회하고 서명을 한 사람은 큰 처남 송 모 씨라는 입장입니다.

from: 당시 측량팀장 “오세훈 입회했다”…입회 서명은 누가

...

오세훈 후보 측은 3일 뒤에 이뤄진 실제 측량에서도 장인과 큰 처남이 입회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큰 처남은 입회했을 뿐만 아니라 땅 소유주이기 때문에 측량 결과도에 입회 서명도 했을 거라는 겁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오늘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현장에 누가 입회했는지 다 기록이 되어 있을 거예요. 그걸 정보공개청구를 오늘 중으로 합니다. 서류가 제일 정확하죠."]

국민의힘은 KBS에 대한 고발장에서도 오 후보 장인은 이해관계인이 아니기 때문에 입회 서명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역시 땅 소유주 중 한 명인 오 후보의 작은처남이 국토정보공사 서울 강남서초지사를 직접 방문해 내곡동 땅 두 필지의 측량 결과도를 신청했습니다.
결과는 오후 5시 10분쯤 신청인에게 이메일로 전달됐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오늘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서류가 나오면 그걸로 모든 게 해명이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나 오 후보 측은 당초 입장과 달리 측량 결과도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의 취재 결과 오 후보 측이 받은 측량 결과도에 입회 서명한 사람은 큰 처남이 아닌 장인 정 모 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힘 주장과 다른 결과가 나온 겁니다.

from: 내곡동 땅 측량 입회 서명은 큰 처남 아닌 장인 / KBS 2021.03.29. - YouTube

지금 보시는 건 지난 2007년 3월 6일, 서초구의회 운영위원회 회의록인데요. 당시 오 후보가 시장으로서 서초구청의 행사에 참석한 뒤 내곡동 현장을 시찰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
2009년 10월 16일 서울시 도시관리위원회 회의록인데요. 주택국장은 보금자리주택 내곡지구 발표 사흘 전이었던 당시 이렇게 발언했습니다.
"(오세훈)시장께서는 우리 시는 앞으로 그린벨트를 해제해서 가는 데는 그런 구릉지나 이런 데는 성냥갑 같은 아파트는 배제해야겠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테라스나 중정형이나 친환경적인, 환경친화적인 주거단지를 만들자 이래서 방향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는 내용입니다.

2007년 3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자료입니다.
서울 내곡지구를 국민임대주택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인정하는 안에 대해 조건부 의결한다고 돼 있습니다.
내곡동 땅 보상은 노무현 정부 시절 시작된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 정책에 따른 것이란 주장입니다.
따라서 '셀프 보상' 의혹은 실체 없는 흑색선전이라고 비판했는데요.

이에 대해 박영선 후보 측은 노무현 정부에서는 환경부 등의 의견을 받아 내곡 지구 개발사업을 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며 전체 논의 과정 가운데 하나만 잘라내 말장난하고 있다고 다시 반박했습니다.

from: [뉴있저] '셀프 보상' 몰랐다?..."현장 시찰하고 개발 방향도 바꿔" / YTN - YouTube, 20201-03-22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