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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먹는 것 / 추상화
망각
망각이 발생하는 경우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기억
1998년 <사이언스>에 발표한 논문
- 미국 스탠퍼드대의 앤서니 와그너 교수
- 단어를 처리할 때 왼쪽 하전두회(inferior frontal gyrus)의 활성화가 낮을수록 시간이 지난 뒤 그 단어를 기억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 즉, 정보처리가 깊게 이뤄지지 않아 약하게 저장된 정보들은 나중에 더 쉽게 잊힌다는 것.
주의를 기울일 때의 기억
이때는 정보를 처리하는 뇌 영역의 활성화 정도도 달라진다. 깊게 정보를 처리할 때 왼쪽 전전두피질(prefrontal cortex) 영역에서 강한 활성화 반응 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경쟁하는 기억이 존재할 때
- 2015년 <네이처 뉴로사이언스>에 발표한 연구
- 영국 케임브리지대의 마이클 앤더슨 교수 연구팀
- 기억을 떠올리는 것이 그와 유사한 다른 기억을 잊게 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 (역: 헷갈리게 하는 기억을 이야기 하는 듯 하다.)
- 예를 들어, 단어 ‘모자’와 배우 김태리의 사진을 같이 외우고 난 뒤, ‘모자’와 다른 배우 김태희의 사진도 외운다고 해보자. ‘모자’를 보면 두 배우의 얼굴이 모두 연상될 수 있기 때문에 김태리와 김태희의 얼굴은 서로 경쟁하는 기억이 된다.
- 앤더슨 교수 연구팀은 기억 중 하나만 반복해서 회상
--> 경쟁하는 다른 기억의 흔적이 뇌에서 어떻게 변하는지를 기능적 자기공명영상으로 측정 - 실험 결과,
- 기억 중 하나만 반복해서 회상
--> "경쟁하는 기억의 패턴"이 점차 약해지는 것 을 확인
- 기억 중 하나만 반복해서 회상
- 더불어 전전두피질이 강하게 활동할수록 경쟁하는 기억의 망각이 늘어났다.
--> 모자를 보고 김태리의 기억을 떠올리는 것을 잘하기 위해 전전두피질은 경쟁 기억인 김태희의 기억 패턴을 억제
--> 억제된 기억은 쉽게 잊혔다.
--> 기억이 곧 망각을 일으키는 것
망각은 정보의 일반화에 도움
최근에는 동물 연구는 물론 기계학습과 인공지능 연구에서도 ‘적당한 망각’이 있어야 변화하는 환경에 더 잘 대처할 수 있다는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망각
--> 기억에서 세부적인 정보가 사라진다.
--> 여러 상황에서 겹치는 정보를 추출
--> 일반화가 일어난다.
--> 망각이 없으면 특정 상황에만 적용되는 세부적인 정보까지 계속 기억에 남기 때문에 겹치는 정보를 만들어내기가 어렵게 된다.
특정 장소에서 쥐에게 약한 전기 충격
--> 쥐는 다시 그 장소에 들어갔을 때 공포 반응
--> 처음에는 공포 기억이 생겼던 환경에서만 공포 반응
--> 시간이 지나면 유사한 환경에서도 공포 반응을 보이는 일반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그러나 망각을 잘 못 하도록 조작된 쥐
--> 일반화된 공포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ref. 2
- 기억의 불안정함(memory instability) 이 경험이나 기술을 새로운 환경에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learning transfer)
- 반면에 stable 한 기억, 완전한 기억들은 지식의 이전(knowledge transfer) 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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