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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반주사의 진실 / 태반주사, 감초주사, 마늘주사를 맞기전에 고려할 점 / 태반주사, 감초주사, 마늘주사를 맞기전에 알아야 할 점
ref. 5를 보면 주성분은 비타민이며, 라이넥주, 히시파겐씨주, 푸르설타민주 등은 소량이 들어간다. 이 소량이 들어가는 것을 가지고 이름이 달라지는 듯 하다. 마치 음료수처럼.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은 KBS에 박 대통령의 요구에도 "의학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이를 완곡하게 거절했다"고 전했다.
아마도 청와대가 아닌 의사에 대한 공격이 두드러져서 수정한 듯 보인다.
여튼 고친 의도는 각자가 판단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수정전에 사용한 '서울대 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의 말을 살펴보자.
'태반', '감초', '마늘' 주사를 맞기 전에 잘 생각해보자.
"치료제"나 "요법"이 과학적 근거를 얻으려면 아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비타민 주사는 종류는 많지만 정작 성분에 큰 차이는 없다.
태반주사, 감초주사, 마늘주사의 진실
청와대에서 아래3가지 주사를 구매했다는 이야기에 관련 기사들이 많이 나왔다. 그덕에 아래 주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등이 추가되고 있다.ref. 5를 보면 주성분은 비타민이며, 라이넥주, 히시파겐씨주, 푸르설타민주 등은 소량이 들어간다. 이 소량이 들어가는 것을 가지고 이름이 달라지는 듯 하다. 마치 음료수처럼.
- 태반주사 : 라이넥주
- 감초주사 : 히시파겐씨주
- 마늘주사 : 푸르설타민주
대통령 초대 주치의, 박 대통령의 태반주사 요구 거절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은 KBS에 박 대통령의 요구에도 "의학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이를 완곡하게 거절했다"고 전했다.
문화일보의 기사 수정
문화일보가 수정한 기사의 제목은 아래와 같다.- "[단독]靑, 태반주사 8개월간 150개 사들였다…감초·마늘주사 月 50개"
아마도 청와대가 아닌 의사에 대한 공격이 두드러져서 수정한 듯 보인다.
여튼 고친 의도는 각자가 판단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수정전에 사용한 '서울대 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의 말을 살펴보자.
수정전
박진호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의학적 효능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의사가 양심적으로 처방하기 어려운 약품" 이라고 지적했다.
![]() |
출처 ref. 1 |
수정후
윤종률 한림의대 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확실하지 않은 주사를 청와대에서 국민 세금으로 사들여 사용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 라고 지적했다.
![]() |
출처 : ref. 2 |
'태반', '감초', '마늘' 주사를 맞기 전에 잘 생각해보자.
과학적 근거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치료제"나 "요법"이 과학적 근거를 얻으려면 아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세포대상 실험 --통과----> 동물대상 연구 --효과 입증 -----> 인체 대상 소규모 임상연구 --> 대규모 임상연구
비타민 주사는 종류는 많지만 정작 성분에 큰 차이는 없다.
비타민 주사의 피로회복 효과와 관련된 실험
ref. 5(2015년 5월 기준)- 비타민 주사와 관련한 논문이 세계적으로 5000여 개
- 세포대상 실험, 동물 대상 실험 : 대부분의 연구가 이 수준에서 그친다.
- 대규모 임상연구 : 없다.
- 인체 대상 소규모 연구 : 극소수
<국제 암 대학원 대학교 명승권 교수>
"비타민 주사가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론일 뿐" 이라며
"일부 실험실·동물 연구를 통해 항산화·면역기능 활성화 효과가 입증됐지만 이 연구만으로는 불충분하다"고 강조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배우경 교수>
"주사제의 특정 성분이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하려면 대규모 임상연구를 해야 하는데 아직 이 단계까지 진행된 연구는 없다"며
"사람 대상 연구에서 일부 효과가 있었다는 논문도 있긴 하지만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와 혼재돼 있어 대규모 임상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배우경 교수의 비타민 주사의 피로회복 효과를 분석에 대한 소규모 임상연구>
20~49세 직장인 141명을 비타민 투여 그룹과 식염수 투여 그룹으로 나눈 뒤 비타민 투여 그룹에는 비타민C 10g과 생리식염수를 섞은 주사액을, 식염수 투여 그룹에는 단순 생리식염수를 정맥으로 주사
그리고 두 그룹에게 0부터 10점(점수가 높을수록 피로함)까지 자신의 피로도를 점수로 기록하도록 했다. 피로도는 주사를 맞기 직전, 주사 후 2시간, 하루 뒤에 각각 측정했다. 실험은 이중맹검(二重盲檢: 실험자·피실험자 모두 누구에게 어떤 약이 투여되는지 모르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비타민 투여 그룹은 피로도가 평균 5.64에서 주사 2시간 뒤 5.10, 하루 뒤 4.97로 떨어졌다. 식염수 투여 그룹은 평균 5.54에서 2시간 후 5.31로 낮아졌다가 하루 후에는 5.66으로 증가했다.
배 교수는 “주사 후 2시간이 지난 뒤에는 두 그룹 모두 좋아졌고, 피로도 하락 폭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며 “다만 하루가 지나서는 두 그룹 간 피로도에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좀 더 흥미로운 결과도 도출됐다. 그는 두 그룹 모두 주사 직전 체내 비타민 수준을 높은 그룹과 낮은 그룹으로 나눈 뒤 피로 회복 수준을 분석했다. 그 결과 비타민 수준이 높았던 그룹은 주사액에 상관없이 피로도 변화에 의미있는 차이가 없었던 반면, 낮은 그룹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비타민C 수준이 낮았던 그룹 중 비타민C 투여그룹은 피로도가 5.54에서 4.94(2시간 후), 4.66(하루 후)으로 점차 낮아진 반면, 식염수 투여 그룹은 5.60에서 5.37로 낮아졌다가 하루 후 5.80으로 높아졌다. 배 교수는 “원래 체내 비타민 수치가 낮았던 사람들에서 비타민 주사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줬기 때문”이라며 “어찌 보면 당연한 원리이고 임상적 유의성까지 확보했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국제 암 대학원 대학교 명승권 교수 교수도 "이 연구결과가 통계적 유의성은 있지만 본인이 느끼는 피로도가 1미만 정도의 차이여서 임상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좀 더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일관적인 연구결과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피부관리법
References
- [단독]靑, 태반주사 8개월간 150개 사들였다…감초·마늘주사 月 50개 : 네이버 뉴스, 최종수정 2016-11-22 11:48
- [단독]靑, 태반주사 8개월간 150개 사들였다…감초·마늘주사 月 50개 - munhwa.com, 문화일보 2016-11-22
- [단독]靑, 태반주사 8개월간 150개 사들였다..감초·마늘주사 月 50개 | Daum 뉴스, 2016.11.22 12:10
- 태반주사 만병통치제? 잘못맞단 '만병의 근원' - 오마이뉴스, 2006-02-09
- 노곤한데 비타민 주사 맞을까…식염수와 별 차이 없어, 201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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