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당뇨] 당뇨에서 비만을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어디까지나 이 글은 약간의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추론이다. 이 추론이 정당한 이론으로 취급을 받기 위해서는 수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참고하는 정도로만 여기에 글을 읽어주시면 될 듯 하다.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데에 렙틴이라는 호르몬이 어떤 작용을 한다고 한다.[ref. 1] 이미 의사들이 어느정도 추측하고 있던 내용이지만 이번 기사로 분자단위로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대해 좀 더 명확히 밝혀진 것이라고 한다.

자세한 분자단위의 작용은 복잡하니 여기서 생략하고, 이 기사에 나오는 렙틴과 당뇨병의 관계를 다시 한 번 추측해 보자.(이것은 확실하게 증명된 이야기는 아니며, 그저 추측만 하고 있는 내용이다.)

 

렙틴 >> 인슐린 >> 당뇨

렙틴이 제대로 작동 하지 않으면,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억제하지 못하고 너무 많은 인슐린이 분비됨으로 인해 지방의 축적을 유발해서 비만을 초례하고, 동시에 계속해서 많은 인슐린에 노출되다 보니 세포나 간 등은 인슐린에 대한 반응성이 낮아진다. 그리고 이렇게 쓸데없이 많은 인슐린을 만들어 내면서 췌장은 힘들어진다. 결국 이렇게 낮아진 인슐린에 대한 반응성은 많은 인슐린을 분비하지 않으면 혈당을 내리지 못하는 상태가 되고 결국 약에 의해 혈당을 내리는 수준인 당뇨가 걸리게 된다.

 

렙틴 저항성(leptin resistance)

ref.1 에서 렙틴이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억제해 준다고 해서 무조건 많은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ref. 2 를 보면 뚱뚱한 경우에 렙틴의 혈중 농도가 높다. 렙틴이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는데, 뚱뚱한 사람에게 더 많으면 더 많이 식욕이 억제되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 결국 렙틴이 많아도 렙틴에 대한 반응을 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기 때문에 "렙틴에 대한 저항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렙틴 저항성

ref.3 에 보면  렙틴 저항성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간단히 요약을 하면, 뇌의 신경세포 중에 식욕억제 기능을 담당하는 신경세포에서 "로키나제(Rho-kinase) 단백질"을 제거하니 렙틴에 의한 식욕억제 기능이 작동하지 않았다. 고 한다. 그래서 렙틴의 저항성은 로키나제 단백질이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에 발생한다고 유추했다.

 

결론

결론은 운동이 가장 좋은 결과인 듯 하다. 정확한 근거를 대기에는 아직 인간의 과학기술의 수준이 아직 거기에 미치지 못하였지만,지금까지 사실을 가지고 추측을 한다면 운동이 가장 큰 도움을 줄 듯 하다. 운동을 통해 비만을 방지하게 되며, 비만을 방지하는 것은 곧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렙틴의 양을 적당한 수준에서 유지할 수 있을 듯 하며, 그로 인해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에 대한 억제도 잘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당연히 인슐린에 대한 민감도도 좋은 상태를 유지해서, 췌장이 스스로 인슐린을 잘 분비하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지 않는 이상은 충분히 당뇨를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모두들 열심히 숨이 찰 정도로 근육이 약간 힘들게 느껴질 정도로 운동하자. ref. 4 에서 얘기하기를 많이 움직여서 단순히 칼로리를 소모 하였다고 충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지방을 태우고, 인슐린 민감도를 높이기 위해 조금 힘이 드는 정도의 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럼 자세한 내용은 의사의 말을 듣도록 하자.

 

References

1. 비만과 당뇨의 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 단서 포착, 뉴스21, 2013년 7월 24일
2. http://healthcar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2375827&cont_code=001001&Cate=
3. 렙틴 저항성 원인 밝혀져, 비만 치료 전기 마련, 코리안메디, 2012년 9월 10일
4. 아산당뇨소식지, 2008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