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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인 한국사 / 객관적인 한국의 산업화 / 한국의 1970년대를 외국인의 시선으로 평가 / 


보통 우리나라의 산업화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나라 사람에 의해 쓰여져 있다. ref. 1 은 외국인의 시각에서 쓰여졌다는 점에서 좀 더 객관적인 이야기를 해줄 수도 있겠다 싶다는 점에서 참고할 만하지 않을까 싶다.

ref.1의 내용과거 서울을 탐사한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에게 찬사와 오욕을 동시에 선사한다. '쿠데타'로 정권을 잡았고, 말을 듣지 않는 기업인을 서대문형무소에 가두는 등 폭압을 저지른 인물이라고 지적하면서도, 독일의 국가 주도 산업화를 본받은 역사가로 박 전 대통령을 치켜세운다. 해외에 물건을 파는 모든 기업에 저리 융자를 제공해 자금 숨통을 틔워주고, 주요 기업인을 정기적으로 청와대로 불러 활동 내역을 보고하도록 지시해 경제를 직접 챙긴 인물로 정의한다. 정 전 명예회장에 대해서는 다소 가혹한 평가를 내린다. 상품을 만들거나 수출한 실적이 없던 그는 단지 건설일을 잘한다는 명성을 들어왔고, 정치적으로 약삭빠른 기업인일 뿐이었지만 미국 원조로 한국에 세 번째 시멘트 공장을 짓고, 한국형 엔진을 얹은 현대차로 성공을 거두며 승승장구하는, 한국 산업화 주역으로 그려진다. [ref. 1]


Reference

  1. 책 소개 - 아시아의 힘 , 매일경제, 20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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