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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파킹
채권 파킹에 대해 알아보자. 채권파킹은 말그대로 해석해 보면, 채권을 파킹한다는 의미다. 파킹을 흔히 알고 있는 주차라는 의미로 해석하면 "채권을 어디다 잠시 주차해놓는다"는 의미다.
여기서 채권파킹의 주체는 보통 "자산운용사"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펀드들을 운용하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채권을 어디엔가 주차 해놓을 때 그 주차해 놓는 장소는 "증권사" 이다.
정리하면, 채권파킹은
자산운용사가 증권사에 채권을 주차 해놓는 것을 이야기 한다.
채권거래 구조
자산운용사는 증권사를 통해 채권을 구입하게 된다. 우리가 HTS 등을 통해 주식을 사는 것도 증권사를 통해 주식을 사는 것이다. 이 때 우리가 수수료를 내듯이 자산운용사도 거래에 대한 수수료를 주게 된다.왜 채권파킹을 하는가?
ref. 2 에 보면, 증권 운용사에 매수 포지션에 대한 한도가 있는 듯 하다. 그런데 이 한도를 초과해서 수익을 얻기 위해 "증권운용사" 가 "증권사"한테 구두로만 일단 사놓으라고 한다. 이렇게 되면 장부에는 남지 않기 때문에 "한도"를 피할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양만큼 살 수 있기 때문에 "채권파킹" 을 한다.파킹거래는 채권시장의 오랜 관행으로, 증권사의 중개북은 파킹거래를 통해 포지션 한도를 임의로 확대할 수 있었다. 이는 금리 하락기에 매수 포지션을 한도 이상으로 불리는 편법적 거래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다.[ref. 2]
증권사의 이익
이 때 "증권사" 도 이익을 본다. 증권사는 채권을 갖고 있었던 기간동안 자산운용사 대신에 구매를 해서 보관한 것이기 때문에 수수료, 이자등을 챙길 수 있다.채권 파킹의 문제
그런데 문제는 이 채권파킹이 확실한 이익을 보장하지 않는 상황에서 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채권파킹은 이익을 확대하기 위해 자산운영사가 하는 것인데, 채권 가격의 상승이 예상되기에 더 비싸지기 전에 채권을 많이 사놓기 위한 의도이다.그런데 시장이 언제나 예상한대로 움직이지 않기에, 채권 가격이 상승이 아니라 하락이 발생할 수 있고, 이렇게 되면 반대로 손해는 더 커지게 된다.
근데 중간에 증권사가 끼어있다. 이 때는 두가지 경우가 있는 듯 하다.
- 하나는 증권사가 힘있는 고객 운용사에 밀려서 그냥 채권을 계속 떠안고 있는 경우[ref. 2] --> 증권사의 손실
- 하나는 손실이 난 부분을 운용사가 보존해 주는 계약을 사전에 해서 손실을 운용사가 가져가는 경우[ref. 1] --> 운영사의 손실
References
- MK News - 펀드 손해보면 어때…내 돈도 아닌데, 매일경제, 2015.06.16
- <시사금융용어> 채권 파킹거래 연합인포맥스, 2014.02.17
- "자산운용사, 채권 손실을 증권사에 전가 혐의" 뉴시스 모바일, 2014-07-15 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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